한줄감상 : 계양의 그 사건이 어떻게 묘사될지 진심으로 정말정말 레알 기대되고 두려워지고 있다.

네덜란드? 네덜란드인 것이냐? 그런 것이냐? 최훈 무서워! 웃겨! 이 야밤에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최훈이 해석한 유비와 조운의 관계도 꽤 흥미롭다. 최훈의 유비가 일단 제정신인 인물이 아닌 탓인지 조운이 이 유비에게 진심으로 감복해서 따르는 게 아닌 건 확실해 보인다. 유비 쪽에서는 조운을 (부루마불)돈으로 낚으려 들고. 우리 조돌쇠님하가 재물로 낚일 인간이면 곽거병 운운이나 패전에 무슨 상을 운운할 리 있겠나? 뭐 그거야 그거고, 이런 묘사는 전설의레전드인 03년도 삼성 클린업트리오에 비견되는 최훈의 조운이 유비 살아생전에 그다지 높은 직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최훈 식으로 풀어보기 위한 단초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익군장군을 몇 년 해먹다가 겨우 승진한 게 제갈량 시대였던 것 같기도 한데.
제갈량..인지 제갈 양인지-_-;와 조운의 관계도 이런 관점에서 봐야 하려나? 주군인 유비한테는 대놓고 말이 짧은 조운이 제갈 양한테는 지극히 공손한 것 좀 보소. 그러니까 거기서 왜 네덜란드 드립이 나오냐고 아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제갈 양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삼을 찍는 조운이라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만 역시 뿜겨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적벽대전 전후와 계양 건수 때 제갈 양의 반응을 봐야 알겠지만, 이대로라면 유비 사후에 제갈 양이 조운과 부부 포쓰를 풍기며 나라를 다스려도 별로 놀랄 일이 아닐 것 같아. 보고 싶따 >_<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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