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룡공명 드립 안 쳐줘도 되니까 제발 제갈 양에게 최소한의 인권 좀 지켜줘라.... 이 시점에서의 유선이 아무리 두 살 꼬꼬마라지만 그런 표현은 충분히 성희롱 소리 나올 만큼 수위가 있다 보는데? 그런 게 어린애들도 보는 공개적인 웹툰 게시판에서 써도 되는 농담이라 생각하는 거냐? 회식자리에서 여성인 부하직원한테 술 따르라 강요하는 것도 고소크리 맞을 짓인 판에?
하대리가 제갈량 코스프레를 시작한 이래 줄거리와 상관없는 데서 이딴 식으로 낭비될 거란 건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내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건드리는 것이다. 최훈은 원작에 바탕한 멋드러진 패러디와 그저 칸을 때우기 위한 저질농담의 차이를 먼저 깨우쳤으면 할 뿐이다. 우영선생님의 작품에 마초스멜이 자욱하고 여성독자는 살짝 움찔거릴 장면들이 있음에도 욕을 먹지 않는 것은 그분이 해학을 알기 때문이다. 댁처럼 불편한 농짓거리나 찍 긋는 게 아니라. 에라이.

음..... 미하시 코스프레를 한 저 친구를 나본 창작의 하후걸이 아니라 실존인물 하후패로 밀 작정이라면, 설마.. 강유가 아베일 리는 없겠지 에이 설마.(...)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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