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훈은 촉까에 오빠였어. 그 재미있는 장판파를 그렇게 재미없게 찍 그리더니 진도가 적벽으로 넘어가자 각잡고 기를 주입하기 시작하는 것 봐라. 게다가 적벽 대문짤이 전원 오나라 로스터! 물론 오나라 로스터만으로도 멋지긴 한데, 조조 진영과 원소 진영을 다 그려줬던 관도 대문짤과 확연히 비교된다. 적벽대전의 의의는 천하삼분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대문짤만 놓고 보면 의의고 뭐고 오나라가 천하제패에 나서기 시작한 것 같아... 이런 식이라면 유비와 조조가 제대로 한판 뜨는 한중공방전과 유비와 손권이 맞짱뜨는 이릉은 어찌 그리려는지 의심스럽다만 지금 단계에서 걱정할 것도 아니고 걱정한다고 최훈이 들어줄 것도 아니지. 허허허허허.

음, 근데 제갈 양이 나디아 코스한 거 잘 어울렸다는.(....)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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