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84화 감상

└2010 三國 2010. 6. 12. 23:09


出 師 表


신촌바닥은 지금 난리도 아니다. 2대0 완승이라니 좋긴 좋구나. 근데 나는 오늘 어처구니없이 등신스러운 갸야구에 크나큰 상처를 받아 축구고 뭐고 드라마만 봤지... 사실 징크스 비슷한 게 있기도 하고. 축구 국대만큼은 내가 안 봐야 이기더라. 정말 열심히 응원했다가 허탈감+분노를 느꼈던 98년 이래 쭉 그랬다. 예외가 있었다면 02년도 그때 뿐인데, 아마도 고3의 저주가 징크스마저 극복한 게 아닌가 싶다.(...)
뭐, 월드컵 마케팅을 빙자한 뻘짓거리들에 열받은 것도 있고. 어찌 됐건 오늘 드라마는 골이 터질 때마다 우오오 난리가 난 바깥 사정에 거의 관심을 돌리지 않을 만큼 집중해서 봤다.
마비노기 이벤트에 1대0으로 이긴다고 응모했는데 빗나가서 그건 삐졌다. 지성이횽한테 화낼 수도 없고(...)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눈치껏 내용을 때려맞춰가며 적는 감상입니다. 드라마의 실제 내용과 어긋나거나 곡해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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