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니고, G3 바올팀을 뛰러 가기 전 반호르에서 한 장. 길드에 든 척하기!



본가에서 지내는 사이 신섭이 생겼더군요. 모리안섭이라고. 룬다 때는 당연히 갈아타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는 프리카드를 주길래 만들었습니다. 모아둔 돈과 펫과 아이템이 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캐릭을 키우고 메인스트림을 하던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새삼 절감했습니다. 지금의 에린은 먼먼 옛날 견습이가 티르에 처음 떨궈졌을 때의 에린이 아니린 것을. 말이든 빗자루든 이동펫이 없으면 속터져 죽는다는 것을. 신섭에 프리카드를 뿌리자고 제안한 데브의 누군가는 천재가 틀림없습니다. OTL
윈밀과 제련을 다시 수련할 걸 생각하면 아찔합니다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대표캐릭 누렙의 절반을 계산해 배달된 ap(최대치를 꽉 채워 보내주는 견습이의 위엄 키읔)와 수련속도 2배 이벤트 덕에 아직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윈밀만큼은 일단 숫자랭에 진입했고요. 아. 그래도 역시 제련이 문제네요. 모리안섭에 부캐까지 지를 생각은 없는데. =_=

그래서 이녀석이 그녀석입니다. 펫 작명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안 하겠음.(...)


캐릭을 좀 늦게 만든 탓에 삼국지의 유명인들은 대략 선점이 끝난 상태더군요. 순문약과 노자경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타자한 것이 이 이름입니다. 어라?(...)
그래도 촉빠의 촉부심이 있는데 아직 접수되지 않은 마량이라든가 등지라든가 왕평이라든가 기타 촉 인물들을 놔두고 하필 제갈근인 건, 뭐어, 제갈씨가 좋으니까요.(...) 섭게를 보니 삼국지 인물로 작명한 유저끼리 길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분이 있던데 혹시라도 길드가 생성되었다면 받아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 글 올린 분도 촉빠 성향이 엿보이던데.(...)
칼질과 활질은 견습이가 신나게 하고 있으니 근형님은 연금술 쪽으로 밀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섭이 열린 지 얼마 안 되는 것으로 아는데 벌써 왕정을 딴 분들이 있는 걸 보면 해봄직하겠죠. 다만 중급마법이 꼭 필요한 마나포밍 같은 걸 생각하면 어지간한 근성으론 안 되겠죠. 벌써 귀찮아지려 하는군요.(...)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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