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건담(유비님 하악하악)
엄마 - 여자여포(공명님 하악하악)
스승님? 보호자? 동네모자란형아? - 리틀조운(슨상님 하악하악)

진삼에 제갈첨이 등장하면 어떨지 상상하니 이것 또한 호러다. 아니 뭐, 건담과 월포를 적절히 섞어 다운그레이드한 버전이라 생각해도 충분히 무서운데, 이 겜에서 강유가 제갈첨을 어떻게 대하고 제갈첨은 강유를 어떻게 대할지 종잡을 수가 없어서.
뭐, 어디까지나 제갈첨이 진삼에 등장할 때의 이야기지만. 근데 사마씨 형제가 버젓이 나온 걸 보면 첨이도 나와야 할 것 같지 않은가. 아빠보다 못한 걸로 본인부터 괴로워하는데 강유는 한숨만 쉬고 사마씨들은 마주칠 때마다 삼부자가 합심해서 놀리는 전개가 절로 떠오르지만.(...) 혹시라도 강유의 무쌍모드에 검각이 나온다면 우선은 첨이 강유 말 안 듣고 땡깡부리다 면죽관에서 위기에 처하는 동영상이 나오겠지. 강유는 면죽관까지 가서 첨이를 구해야 올 클리어되는 뭐 그런 설정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데에 내일 간식으로 삶아먹을 고구마를 건다. 평소의 첨이는 틀림없이 강유한테 엄청 틱틱거릴겨.(...)

근데 첨이 무기는 뭘까? 역시 부채? 레이저 나가는 부채?(...)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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