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ubcity.kr/news/articleView.html?idxno=90509

그냥 원작소설 영화화가 아니라 뮤지컬 영화화임. 한다는 말은 예전부터 들었지만 그게 진짜로 실현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오마이갓 do you hear the people sing?!!


휴 잭맨이 발장, 앤 해서웨이가 팡틴, 러셀 크로가 자베르라는데 뭔가 아리송한 게 느낌이 확 와닿진 않는다. 무엇보다도 팬텀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속으로 매우 발광했던 옛 기억이 어제의 일처럼 되살아나 눈과 귀에 아른거리는지라. -_-;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어차피 나에게는 TAC가 있다. 다른 건 됐고 one day more와 파이널만 잘 되면 보고 와서 나쁜 소리는 안 하게 될 것 같다. 어떻게 연출될까? TAC는 배우 개개인도 대단했지만 배경에 선 100명이 넘는 합창단이야말로 위고 대선생님이 그려낸 '레 미제라블'의 참맛을 살려냈다고 생각한다. 합창에 들어가는 제작비는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이거 뮤지컬 자체가 3시간이 넘어가는 공연인데 영화로 만들면 얼마나 자르겠다는 거지?;



p.s. 자자자자잠깐만 헬레나 본햄 카터와 제프리 러쉬가 테나르디에 부부라고? 레알????!! 이 무슨 미친 조합이냐 master of the house가 레알 기대되잖아!!! 제프리 러쉬라면 dog eats dog를 무지 섬뜩하게 해내겠지? 아 안 돼 이런 식으로 기대를 키우면..!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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