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줄감상 : 덧살 착용! (feat. 니어엘)

법효직으로 분한 히루마가 애니실드의 해괴한 양아치보다 원작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어쩐지 슬프긴 한데, 이젠 아무래도 상관 없어. 짝퉁이라도 히루마를 계속 보니 좋구나. 헤헤
그보다 슬슬 하후묘재 사망 플래그가 뜨는구나. 금년 여름 무렵 연재분부터는 줄초상이 뜨겠지.


2.
십삼지연의에 마초가 나온다는 말은 들었는데, 아무래도 진짜인 것 같다. 중웹에 그 잡지의 내용물로 추정되는 일러와 글이 떠있는 걸 발견했다. 이건 또 기가 막힐 노릇이다. 마초가 관우를 만날 일이 있나? 역사적으로는 접점이 전혀 없고, 연의로 가면 반동탁연합 때 마등이 데려왔다고 뻥을 쳐볼 수는 있겠다. 아니면 마초가 멋대로 중원에 수행 겸 구경 나왔다는 식으로 더 큰 뻥을 쳐볼 수도 있겠지. 그보다 마초가 나올 정도라면 동오 쪽에서도 한두 명은 내보내겠지 싶다. 반동탁연합으로 가면 손견이 있고, 원술이 나름 비중 있어 보이니 그 밑에서 시달리느라 상태가 대략 뷁스러운 손책이 끌려나올 가능성도 있겠다. 그 경우엔 원플러스원으로 주유도 따라나오겠지 뭐. 꼬꼬마 여자명이라도 같이 등장해준다면 여러 의미에서 뿜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건 물론 194년 서주의 피난민 꼬맹이1이고.(...)


3.
2번의 떡밥을 맛보다 보니 요즘 화봉요원의 전개가 연상되었다. 그쪽도 근래..라기엔 한 달은 된 것 같은데 아무튼, 마씨가 한 컷 떴으니까. 지금 시점에서 장선생과 방덕을 인사시킨 건 첫째로 조만간 하동 전투 들어가야 하니 마초의 근황을 전달해야 하고, 둘째로 나중에 마초와 한판 할 유비 쪽 인사가 장선생이라서겠지. 어쨌거나 이 조우는 마초가 죽을 때까지(떡밥에 따라서는 강유까지) 서량과 유비 패밀리 사이에 이어질 인연의 시작으로서 의의를 가질 듯하니. 그래도 인사차 등장한 인물이 그 방영명인 이상, 장선생보다는 관운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진다. 한쪽은 이마에 화살 꽂고 한쪽은 자기가 끌고 나온 관에 실려갈 운명이니 말이다. 물론, 그 관운장한테 암살같은 걸 시킬 순 없다는 게 장선생과 방덕이 나온 세번째 이유겠지만. 결론은 화봉요원 보고싶다 요원화 나와라 요원화


4.
잠깐만 그럼 십삼지에 방덕도 나오는 거 아냐 이거?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