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조 1시드 막시민 vs. 흑태자 드디어 결단을 내릴 때가 왔습니다. 막군이냐 전하냐. 불초소생, 게이시르 제국과 태자 전하를 향한 충심은 한조각 붉은 마음과도 같아 변함이 없사옵니다. 이 나는 말이야 데모닉 나오기 전의 막군을 안다 이거야! 모두가 보리스나 막시민캐 고를 때 나는 란지에였어! 포립의 마이너 란지에였다고!(그게 어쨌다는 거냐...?) 어쨌든 아무리 신세대스타 막군이 강하다 해도 왕년의 흑추맹으로서 나 게이시르 제국 견습기사는 전하를 지지한다 이거야-!
승산이 제로인 게 아닌 한 싸움은 포기하지 않는다! 영원히 전진! 전하 아니면 죽음을! 신? 창조주? 그게 무슨 소용이지? 내 위에 계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흑태자님 한 분 뿐이다! 자랑스런 제국의 젊은이들이여! 여러분들에게 용기와 인내가 부족할 리 없다! 영광의 검은 깃발 아래 우리 함께 전진하자! ;ㅁ;
...발악이라고 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 허나 포립에서 흑추맹 몇 분 붙잡고 다같이 장장 한시간 반동안 흑태자 찬가를 줄창 불러제끼던 고딩이 대딩이 되어봤자 달라질 게 뭐랍니까. 흙. OTL
2시드 파렌하이트 vs. 무휼 저번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슬레 팬픽셔너셨던 임주연님에 대한 의리로 파렌하이트를 밀었지만 이번엔 안 되겠습니다. 무휼, 달려. ㅠ_ㅠ
3시드 도터 vs. 타르라크 ...그러니까 시엘을 안 봤지 말입니다. 별 수 없이 탈락곰군 달려. =_= 제너레이션도 끝났겠다, 딴세상 열리고 딴 종족까지 나오겠다, 나과장은 2시간 유저 잡아가느라 바빠, 루에리는 드래곤한테 납치(...)당해, 탈락곰군 외로워서 어쩐다냐? 나도 진즉 에린에서 발 끊었는데.
4시드 민정호 vs. 원술 오늘 피말리는 접전 끝에 막판 4분 뒤집기로 가까스로 16강 티켓을 움켜쥔 원술랑을 밀겠습니다. 저도 원술이 산도 하는 거 보고싶지 말입니다. -_-!
연심조 1시드 루에리 vs. 장수로 옛다 루에리 한 표 받아라. 내가 네놈한테 웬갖 오해 받아가며 이상형퀘 미스릴퀘 뛰던 거 생각하면 열불이 다 나지만 그래도 의리가 있지. =_=
2시드 둘리 vs. 보리스 읍.. 여기서도 결단이 필요하군요. 둘리가 길동씨랑 치고받고 싸우는 걸 정말, 매우, 진심으로 보고싶긴 한데 차마 내 손으로 보리스를 떨칠 수는 없고. 우와 이거 어쩌지. 동전 던질까!;;
3시드 고길동 vs. 제닌 당연히 모름지기 두말할 나위 없이 길동씨! ;ㅁ; 대한민국소심쟁이가장의 페르소나, 알고 보면 착한 남자 길동씨! ;ㅁ; 둘리가 올라가든 말든 길동씨는 내가 팍팍 밀어줄 테다! 길동씨 달려어어어어어! 그 옛날 철모르고 길동씨 욕한 나를 용서해 주세요! ;ㅁ;
4시드 천파 vs. 제뉴어리 ....모르는 분들입니다. 함부로 끼어들지 말고 구경만 해야지요.(먼 산)
창세기전은 결국 흑태자만 올라왔군요. 솔직히 그것도 대전운이 상대적으로 좋아서 나온 결과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창세기전의 간판은 창2고 얼굴마담은 흑태자 ;ㅁ; 라고 속으로 외쳐봅니다. 이래봬도 십년지기 팬심이란 말입니다. 정이 치우칠 수밖에 없네요. ;ㅁ; 게다가 막시민은 제가 지지하지 않더라도 다른 분들이 지지해주실 테니 걱정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