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저 넘버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더라. 그러고 보니 난 대선 직후에 이번 정권 때문에 저 노래 들으면서 진심으로 가슴 치는 일이 일어나진 않길 바란다는 투로 끄적였던 것도 같은데(기억이 맞네), 그때나 지금이나 요즘 같은 상황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난 이번 정권에 결코 표 한 장도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들이 뭔가 잘못해서 미움 사는 일 없이 잘 해나가길 바랐다고! 도대체 촛불이 좀 줄어들라치면 바로바로 기름을 부어주는 센스는 어디서 배운 거냐? 정부는 시민들이 촛불을 끄게 만들 생각이 진짜로 있긴 있는 건가? 다 큰 어른들이 왜 이렇게까지 국가규모로 바보짓을 하냐고...
나는 차마 노래가사의 내용대로 순교자처럼 피를 흘려서라도 싸우러 가잔 식으로 말하진 못하겠지만(그리고 시위대가 폭력 행사하는 건 절대 반대하지만), 지금 정부가 정말 새겨들어야 할 부분에 대해선 몇 번이고 큰 소리로 외쳐 부를 수 있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singing the song of angry men?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Posted by 양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