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용하지

중얼중얼 2007.09.27 23:18

어디선 정부가 자기네 국민들한테 부당하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결국 피를 봤다는데, 왜 밸리는 조용할까?
왜 이렇게 된 건지,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려고 찾아보는데, 왜 별 이야기가 없는 걸까? 혹시 오늘 관련글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왔는데 아직 검색이 안 된 걸까?
한국인들이 우습게 아는 동남아 이야기일 뿐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를 나라 이야기일 텐데. 그런데, 나만 흥분하는 건가? 나만 화나는 건가? 나만 젊은 혈기에 괜히 설레발치고 있는 건가?

저는 미얀마(정확히는 버마)에 대해 80년대에 전씨가 아웅산 묘소에 참배 갔다가 북한의 폭탄테러에 당할 뻔 했다(쳇)는 것과 불교의 나라라는 것 밖에는 아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며칠간 뉴스에 뜬 보고 있으면 기분이 상합니다. 화가 납니다.
민주화가 된다 해서 저 나라의 경제 문제 같은 게 해결될 리 없고, 사실 지금 상태에서라면 장면 내각 당시의 우리나라처럼 정신 사나운 상태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저 나라 국민들도 당장 군사정권이 물러나는 걸 바라진 않는 것이겠죠. 국제적인, 특히 우리나라가 저 나라에 대해 가진 이해관계, 그딴 건 물론 전 모릅니다. 그렇지만 승려들까지 들고 일어나는 이유는 확실하잖습니까. 국민들이 사람답게 살게 만들어달라는 건데, 단지 그 말을 하려는 건데. 그걸 폭력으로 진압하는 게 잘 하는 짓일 리 없잖습니까. 한국인이라면,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겪었던 상황을 다시 보는 거라면, 일단 화가 나야 하는 상황 아닙니까..?


NLD 한국지부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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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브랜드 커피 몇 번 덜 사먹고 저들을 응원하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p.s. 명색이 민주화운동 하는 단체 홈피인데 게시판이 이건.. 스패머란, 정말이지 정나미 떨어지는 잡것들이군요.
p.s.2  사실 나는 내 앞가림도 잘 못 하고 있는데 이거 자폭성 포스팅은 아닌가 모르겠구만 ㄱ-;;

Posted by 양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