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쁠 테니

지금 머리를 감고,
내일 날씨를 체크하고,
숨겨둔 반팔 기념티를 꺼내고,
기념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면서
추위도 막을 복장을 고르고,
쓰던 모자와 검은 모자 사이에서
결국 검은 모자의 먼지를 털고,
신발을 닦아 광을 내고,
모아둔 표를 하나 하나 훑어 본다.
(엇 나도 그 100명 안에 들어가네?)
그들과 만났을 때 할 말은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저녁을 준비한다.
Posted by 양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