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캐스트 5월8일자 오늘의 문학

며칠전 파스타지에서 영도님이 뭔가 단편을 슬금슬금 준비하신다더라 카는 말을 들었다. 이게 그것인 모양이다.
한 번 읽은 감상은, 그냥 마음이 편했다- 정도? 이영도의 작품 하면 그 상상력과 주제의식에 보내는 경의와 더불어 이면의 함의가 뭔지 읽어내려고 머리 싸쥐고 끙끙거리게 된다는 괴로움이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 단편은 그냥 좋은 남자 -_-* 한 마디면 충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의 찾기를 안 하니 어째선지 영도님 작품 맞는데 아주 미묘한 데서 그렇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놓쳤나?; 시간 내서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는데.
샌슨의 상냥함이 감춰진 키 드레이번을 보는 기분이라 살짝 닭살이 돋은 더스번 칼파랑 경, 부디 우리의 티르 보안관보처럼 좋은 남자 -_-* 시리즈를 좀 더 이어가 주길.


p.s. 가이너 카쉬냅은 불멸이다.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