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같은 타이거즈 이름을 달고도 너무 못 해서 기아를 예뻐할 수 없었다. 울화통 터져서 야구를 안 본 세월이 야구를 본 세월보다 긴 나는 나이롱. 그렇지만 올해의 팀은 다르다. 그 기아가 나에게 희망을 줬고 이런 기쁜 날도 맞게 했다. 물론 기아는 아직도 해태 시절 두르고 다녔던 무적의 포스를 지니진 못했다. 시즌 끝까지 혹시나 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역레발을 떨어야 할 지경이었으니까.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바닥을 차고 차근차근 올라온 선수들이 쉽게 무너질 리 없다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나는 역레발을 떨겠지만, 기아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도전할 녀석은 잊지 마라.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했다.
GO! V10!!!!!!



종범성 울지 마여 ㅠㅠ
Posted by 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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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쥬디스 2009.09.25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중계를 놓쳐 뉴스에서 좋아라하는 선수들 밖에 못 봤더랬지요oTL
    올해, 기아 덕분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이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팍팍한 하루의 단비와 같았어요;ㅅ;
    탑아에 오른 후, 정복보다 힘들다던 수성을 해낸 선수들과 감독님께 박수를!!!
    코시직행 반지를 손에 넣었으니 호랑이 기운으로 우승해주길 바라요^^ 기아 파이팅!!!

    PS. GO! V10! 이 순간 GO! Christmas Bowl! 로 겹쳐보였습니다-ㅂ-

    • 양운 2009.09.2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아 야구는 뭐다? 똥줄야구! OTL 덕분에 시합이 재미있긴 한데 속도 터져요. 이기면 그나마 다행이고. OTL
      넵 그렇습니다. 고 크리스마스볼이 고 V10인 겁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닷.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