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김소현, 홍광호 조합 당첨.
8년 만의 라이센스.. 라는데, 내가 학원을 도망간 그 날이 01년도인지 02년도인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고로 나에게는 7년만일 수도 있다. 어차피 01년도 말 겨울에 시작했으니까 그게 그거이긴 하지만.
샤롯데에서 돌아오자마자 그 01년도 라이센스 버전의 OST를 틀었다. 그래. 팬텀의 커버였으며 내 최초의 팬텀인 김장섭 씨가 맨 처음의 경매인으로 등장했더랬지. 노래는 좀 부족할지 몰라도 이분이 연기는 참 잘 하셨어. 오오 이거다 이것이 바로 나의 칼롯타야 와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이 목소리가 바로 프리마돈나지! 피앙지도 청아함이 남달라! 아니 이 때의 혜경크리는 정말 소녀였네?(지나가다님 정정 감사합니다 ㅎ) 류라울은 스티브 바턴이 한국어로 노래하는 것 같았네. 이 때만 해도 영석팬텀은 나름 마팬텀 과였고.
그런데 내가 오늘 듣고 온 건 대체 뭐였던 걸까. -_-;
공연을 보고 왔으면 그 여운에 잠겨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도무지 그러질 못하겠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공연을 되씹을수록 답답하다. 후우...
 어쨌든 우월한 클립 티켓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