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미리니름 첨부될지도 모릅니다. 고로 쓸데없는 잡담을 좀 덧붙이자면.
지금 사는 집은 기찻길 옆에 위치합니다. 철로 남쪽의 방음벽 앞 둔덕은 꽤 볕 바른 장소지요.
늦여름 무렵부터 제 방 창문 바로 앞인 그 둔덕에서 젖소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네요. 바람이 차면 안 보이지만 오늘처럼 따뜻한 날에는 어김없이 해바라기를 합니다. 오늘 영화를 보고 돌아와 컴퓨터를 켠 게 12시 30분 쯤인데 이미 거기서 자고 있네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이 녀석이 자러 나오는 시각이 점점 앞으로 땡겨지는 것 같습니다.
이쯤 하고 본문으로.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