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저 한 컷의 충격이 하도 강해서 지금 뭐라 포스팅을 끄적여야 할지 모르겠다. 블로그에다 긴 포스팅 끄적이기 귀찮다고 요즘 트위터만 했더랬는데 그런 나를 도로 블로그에 끌고 오다니 과연 대단하다 최작가. 훌륭하다, 훌륭하다;;;;;;;;;

통광첨 세쌍둥이설은 드립이고, 어차피 지금 시간대가 227년이라 제갈첨이 태어날 때가 되긴 했다. 그동안 만화 속에서 만인에게 남자로 인식되어왔던 삼국전투기의 제갈 양이 실은 여자라는 걸 인증했다, 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개드립이지 싶다. 그게 잘 안 되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나 또 끄적이는 거지만. ^_^

개인적으로, 이 웹툰에 통괌첨이 데뷔한다면 관씨네와 장씨네 집 애들처럼 다 큰 애들이 어느 날 뿅 하고 등장할 줄 알았다. 제갈 양이 갑자기 첨이를 내놓자 아프로가 길길이 날뛰는데 뒤에서는 통이 광이가 그런 아프로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절로 머릿속에서 그려지더란 말이다. 바로 최근까지 아프로가 제갈 양과 관련해서 유지해온 태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망상이지 싶고. 그런데 출사표 내놓은 제갈 양이 갑자기 임신 상태고, 바로 옆에는 아프로가 평소의 뚱한 낯, 곧 근처에 제갈 양이 없을 때의 침착냉정한 낯짝으로 붙어 있으니,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 시각 내 트위터 계정의 타임라인에서도 침착하게 멘붕이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친부는마속설까지 등장하고 있구나! 아악 그만-!!!!!

무, 물론 삼국지라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실제 역사적 사실과 실존인물에 기반하기에, 제갈 양의 임신 자체는 어디까지나 제갈첨을 등장시키기 위한 드립일 터이다. 이 상황에 대해 아프로가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다음 연재분 이후의 일일 가능성이 있기에 아빠(?)가 누구인지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데가 있다. 동정녀 마리아라는 것도 있으니까.

어쨌거나 첨이의 등장이 예정된 이상 통이 광이도 조만간 제대로 등장하긴 할 것이다. 특히 실존인물 조광은 강유 따라 답중 가서 전사할 팔자 아닌가. 이 이상은 따질 필요 없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웃고 넘어가자. 드립은 드립일 뿐 ^_^

 

 

 

...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리 쉽게 웃음이 지어지진 않는근영. 정말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근영.;;;;;;;;;;;

 

 

 

 

 

p.s. 그간 역사와 선을 긋는 의미인지 뭔지 꼬박꼬박 제갈 '양'이라고 호칭하더니 오늘자는 제갈'량'이라고 적어버린 칸이 있군요. 그것도 제갈 양과 아프로가 같이 들어간 저 미묘한 컷에서. 저도 삼국지 동인질을 할 때 종종 전체연령가를 지향할 뿐 여성향적인 각도에서 일을 저지르는 놈인지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걸 음지에서 보는 것과 양지에서 보는 것은 매우 다르지 싶습니다. 지금 총체적으로 멘붕 상태입니다.;;;;

 

p.s.2 제갈탄이 데드풀이라니 이거 하나는 재미지구만.....

잠깐만, 제갈탄은 210년생 아닌가? 제갈탄이 왜 지금 시점에 촉군과 싸우러 나오고 있지? 그 양반 커리어에 비춰 볼 때 이건 안 맞는 듯한데...

+제갈탄은 생년을 알 수 없습니다.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적었습니다. 혹시라도 오해 없도록..;;;

 

p.s.3 제갈첨을 낳은 사람이 황씨가 아니라 유선의 딸이라고? 그런 소리가 위키에 있다고? 어떤 미친 놈이냐.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

 

 

 

한줄감상 : 이럴 땐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

한줄요약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The song is strong, It's hot as hell bellow!!!!

 

제가 지금 약간 흥분한 것 같습니다. 역시 레 미제라블이라는 이야기에는 미친 파괴력이 있어요. 미리니름 잔뜩 넣겠습니다.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