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책과 장료의 드림매치는 둘째 치고, 감상 쓴 분의 태그가 사람 자지러지게 만드네. 진모가 소패왕 너무 밀어주는 거 아녀~ 하고 설렁설렁 보던 내가 정신이 다 번쩍 든다. 이번 에피소드는 손책이 장료를 비롯한 조조 진영을 바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면에 미래의 료라이라이 전설을 깔아놓고 있었구나. 아오 그냥 소름이 쫙 돋아버리네. 진모는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래 대체 어떤 망상질을 해온 걸까? ㅠ_ㅠ (그리고 그걸 읽어내어 악마의 태그를 다는 그분은 뭔가요 내가 원작가도 아니고 감상 쓰는 분한테 말려들고 있어 엉엉 ㅠ_ㅠ)
생각해 보니까 이 작품에서 나름대로 주인공인 조운에게 라이벌이 있다면 그건 장료라는 암시가 군데군데 있었던 것도 같다. 근데 현재까지는 장료의 압승인 것 같아... 이 작품의 조운은 정도를 밟아온 무인이 아니라 암살자 출신인데다 본격적으로 유비의 장수가 되는 건 관우가 오관돌파퀘를 완료한 후일 터라, 아직은 여러 모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걸 감안해도 안타깝다. 장료는 하다못해 손책한테 지고 누워버렸는데도 저런 식으로 빵 터지잖아. 뭐, 뭔가 억울하다. 주인공님에게도 이런 것좀 깔아 줘. 7기 님녀석과 미리부터 썸씽이라도 좀 더 깔아 주던가. (어이)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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