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풀기

└火鳳燎原 2011. 3. 27. 22:07

기습_실패.jpg

아니 뭐.. 이번 연재분에 저런 내용이 있었다는 건 아니고, 그냥 7기님녀석한테 저 부채를 한번 쥐어주고 싶어서.(...)
아닌 말로 화봉요원 보는 승상빠라면 다들 저런 상상 한 번 쯤은 해보지 않았겠음?(...)
중웹에서 삼국지로 검색을 하다 보면 화봉요원 팬블로그나 웹문서가 종종 걸려나온다. 분위기를 보면 동인지(!)도 제법 나오는 모양이다. 솔직히 좀 부럽다. 화봉요원 하나로 개인지를 낼 정도라면 원전인 삼국지 자체로는 얼마나 많은 인구가 덕질을 하고 있다는 것일까. 저 동네에서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해석이 오가고 있을까. 언어가 통하지 않아 구경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60년대의 스타트렉에 등장한 휴대폰은 40년도 지나지 않아 현실화되었다. 인물들이 종이 대신 들고다니던 전자패드는 50년이 지나지 않아 대략 현실화되었고. 이제는 자동언어번역기의 차례가 아닐까. 얼른 현실화해줘!!!

어.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웹에서 화봉요원으로 팬웍하는 분이 있던가?



p.s. 7기와 요원화가 삼11을 배틀넷처럼 플레이하면서 자기 캐릭터를 돌리던 중 신산이 통찰에 자꾸 격파되자 열받은 7기님녀석이 부채로 요원화의 컴에 레이저를 날리는 상상 같은 것도 해봤음. 광영이 요즘 나를 못쓰게 만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음.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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