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덕질은 여름에 한번 기웃거려 봤다가 트릴로지 엔딩까지 내리 세 번을 연속해서 달리고 울면서 아오삼 팬픽을 찾아다녀도 이 울분이 다 풀리지 않아서...!! 아직도 가슴을 치고 있는 매펙으로 끝나고 말았다. 내 sf 취향이 직진이라도! 개러스를 두고 직진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내가 우회전을 해야 하겠는가! o<-<

그간 트위터에서 썰을 이것저것 풀긴 했는데 오메가 dlc에 대한 잡상은 포스팅으로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었다. 오메가 dlc는 섀도우브로커나 시타델 같이 이의의 여지가 없는 훌륭한 dlc들과 비교하면 감상에 호불호가 심한 듯하던데, 내 경우에는 저 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대작이라 여겨진다.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서 정말 잘 짜였고, 캐릭들의 대사와 행동도 참 잘 만들었다. 겜을 할 땐 정신없이 플레이하느라 대사와 화면을 건성으로 읽어넘겨 많은 걸 놓쳤는데 영어 원문 대사를 하나씩 정지화면으로 잡아가며 정독하고 비교해 보니 씹을수록 참 맛나다. 이하는 dlc 스토리 전반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다.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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