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감상은 천천히 써야겠습니다. 애장판 버전으로 하루 한권씩 진도 나가는 중인데, 섣불리 주절거려서는 안 되겠습니다...-_-;

아무튼. <바람의 검심>의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의 <무장연금> 최종화(???) 9권이 나왔군요. 빅터랑 아직 결판도 안 났는데 파이널은 무슨 파이너어어어얼?!! 하고 후기를 보니 다음 권이 진 최종판인가 -_- 이거 야마토임? -_-

무장연금을 보면서 쭉 드는 생각은, 아직까지는 와츠키 씨가 바검의 작가로 기억된다는 겁니다. 웨스턴 분위기의 작품은 시작이 꽤 좋아서 기대했는데 뭔가 시작될 듯 하더니 끝나버리질 않나, 이제 좀 소년의로망빤따스띡액숀극 무장연금으로 그렇게 당신이 원하던 소년만화스러운 작품이 나가나 했더니 이건 대체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것처럼 정신이 없기만 하고 기억나는 게 없네요.;;; 처음 무장연금이 나왔을 때 바검이라는 네임밸류 때문에 이걸 고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부분- 특히 소녀팬층이 당장 접지 않았을까 싶네요. 우선 주인공을 죽이고 시작하는 첫장면부터 저처럼 '이야 이거 아스트랄하지만 은근히 내 취향이야!'라며 환호하는 부류가 메이저를 차지할 리는 없다는 확신이 들게 했지요.(먼 산) 아니나다를까 이야기 전개도 아스트랄하더군요.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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