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 수상하지만 수돗물도 못 믿는 요즘 세상에 소가 핥은 물도 피해가던 옛 어른들 흉내를 낼 순 없는 노릇, 눈과 귀를 씻고 싶은 분은 다같이 이거나 들읍시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 10주년기념공연 (TAC) 중 1막을 정리하는 넘버인 <one day more> 입니다.

TAC 버전 one day more!

발장(콤 윌킨슨)->마리우스(마이클 볼)->코제트(주디 쿤)->에포닌(레아 살롱가)->앙졸라(마이클 맥과이어)->자베르(필립 콰스트)->테나르디에 부부(알런 암스트롱&제니 갈로웨이) 순서입니다. 봉기를 앞두고 각 등장인물들의 심정과 결의를 정리하는 곡이죠. 정말 멋집니다. 이거 듣고 제가 레미즈에 낚였습지요. -_-;
그나저나 우리 콰스트 씨는 참 곱기도 하지. 그치만 여기선 콤 씨와의 키차이 때문에 마이크가 멀어서 그런지 목소리가 살짝 묻힌 듯. 각국 발장들과 one day more 앵콜할 땐 같은 마이크를 잡은 마리우스와 코제트가 압도될 정도로 아주 또렷하게 자베르 파트가 들리는데 여기선 좀 희미합니다. 이게 다 콤 씨 때문임다. 누가 두 사람이 한 마이크 쓰게 묶은 거야. -_-; 아니 실은 엄청 보기 좋은데, 그렇지만 말야;
Posted by 양운/견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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