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다들 뇌리에 모셔둔 <He's a Pirate> 비쥐엠으로 돌리시고. 해적놈들 이야기 그 세 번째 <세상의 끝에서>. 바다여 나의 혼을 울려보아라! ;ㅁ;
1. 바르보사 선생, 거대한 죽음 앞에서도 핫하! 하고 웃는 그 맛이야, 그게 바로 해적선장이지.. 당신 주례사도 끝내주던데! 내가 말 안 했던가? 1탄 때부터 당신 정말 철저하게 해적다워서 좋았다고. 캡틴 짹이 어딘가 나사가 풀려서 유쾌한 해적이라면 당신은 그야말로 소설 속의 해적선장이었다. 진짜 통쾌하더라! ;ㅁ;
2. 실질적인 주인공인데 두 번째로 번호 매겨 미안 캡틴 짹. 당신의 정신분열연기는 보는 사람까지 정신분열 일으키게 만드는 그게 있는데, 그런데, 그 외엔 전체적으로 당신 포쓰가 쪼까 약해진 느낌이더라.;;; 이야기 속에서 비중이 작아져 그런가.. 그리고 댁이 얼마나 바다를 사랑하는지 확실히 알았다. 다시는 그딴 모래뻘 비슷한 데에 처박히지 말라고. 아니 그런데 그런데 그 뭐시냐, 캐리비안2 막 올리고 한동안 온라인에 떠돌던 캐리비안3용의 그, 海盜라고 큼지막하게 박아둔 그 쭝궈옷은 어쨌어;
3. 1편 대장은 캡틴 짹 2편 대장은 파이어렛 노링턴 3편 대장은 캡틴 스완 (...)
4. 근데 윤발이 형님 대체 마지막에 왜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까 도무지 이해가 아니 가는뎁쇼...;
5. 노링턴! 노링터어어어언! 이건 아니야아아아악! ;ㅁ; 쳇. 2편의 갈 데 까지 다 간 주정뱅이 노링턴이 좋았는데. -3-
6. 쿠키 마음에 안 들었음. 심하게 안 들었음.;
7. 동서고금 통틀어 아임유어파더 만큼이나 독자들에게 고전적이고 빠와풀한 충격을 주는 소재는 드물다. 아버님 포쓰가 그냥;; 근데 어떻게 저런 아버님 밑에서 저런 아들내미가 나왔지?;;